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은 2023년 3월 2일 출간되어 현재 구매가 가능하며, PDF 파일은 이 글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첨부할 수 있지만 저자와 출판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하단에 무료 PDF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필명 SAY NO의 현명함
세이노가 누구인가. 글쎄, 나는 그저 키워드를 줍기 위해 키워드 검색을 하다 알게된 사람이었다. 전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나는 일본사람인줄 알았다. 뭔가 당연하게도, 필명도 일본스러웠고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라는 문장도 일본스러웠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사실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책의 서문은, 그 책을 나타낼 수 있는 색깔이 굉장히 많이 녹아있다. 나는 특히 서문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서문에서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본문에 기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은 본문 전의 모든 내용이 너무나, 몹시 흥미로웠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세상에 알리는 글' 이라는 그것이 진정한 가르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생각해보자. 과연 누가 700페이지가 넘어가는 글을, 자신의 창작물을 아무런 대가없이 공개하고자 하겠는가? 나는 그렇지 못할 것 같다. 그만큼 나는 아직도 어리석다는 것이겠지.
세이노는 대가없는 글을 배포함으로써 그의 현명함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이노의 글은 가끔 공격적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매우 차분하다. 정말 글 자체에서 경험과 연륜, 그리고 지혜가 묻어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이노의 가르침 요약
꽤 많은 사람들이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을 읽기 힘들어서든, 읽기 전 흥미를 돋구기 위해서든 이 책의 요약본을 많이 찾는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큰 가르침을 요약할 수 있는 사람은 단언컨대 세이노라는 필명을 쓰는 저자 한명 뿐일 것이다.
책을 쓰려고 준비하는 입장에서, 나는 본문을 시작할 때 가장 처음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내가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것과 일치한다.
본 책의 1부가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로 시작되는데, 이것이 세이노가 하고자 하는 말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나는 오늘 나온 책을 현재 절반도 읽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글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꽤나 큰 충격을 받아서이다.
나는 이만큼 정갈한 글과 책을 본적이 없다.
추후에, 이 책을 절반까지 읽거나 다 읽었을 때 아마 다시 포스팅 할 것 같다.
세이노를 관통하라
나는 앞서 말했듯 책을 절반도 읽지 못했다. 하지만 세이노를 관통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책 분위기에 있다.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를 꽤나 읽어온 나는 많은 불만이 있다. 언제나 항상 답을 알려주지 않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노하우랍시고 빙빙 돌려말하는 사람들 천지에 운을 실력으로 포장하여 그럴 듯 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널리고 널렸다. 과연 그들이 진실 본연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하는 철학적 의문만 생길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아니었다. 나는 크게 존중하는 사람이 몇 없다. 누구나 말하는 부모님을 제외하면 딱히. 나는 역사적인 인물로 꼽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몇몇의 이름만 기억할 뿐, 나머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더 정확하게는,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건이나 상황들은 기억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투명하다. 말그대로 삶을 녹이려는 저자의 의도가 훤히 보인다. 말로 상대를 설득하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이야기 할 뿐이라는 것이 글 한자에서 전부 느껴진다.
내가 유별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너무나 놀라웠다.
지금은 나이를 지긋하게 먹었다고 볼 수도 있는 저자의 가르침을 우리는 관통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가 우리에게 이 책을 공개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가르침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회로, 도구로, 발판으로 삼아 더 나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기에 너무나도 충분히 많은 가르침이 들어있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이유
자기계발서를 왜 읽는가?
이책도 자기계발서 중 하나이다. 앞서 말했지만,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실행하라' 라는 단순한 진리를 200페이지가 넘게 독자를 설득하기위해 수없는 글자를 찍어낸다.
차라리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거나 옆에 앉아서 과외수업 하듯 행동 하나하나를 통제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듯.
이 막막한 세상에서 당장 오늘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천지인 이 세상에서, 자기계발서는 그저 자신을 자위하는 유일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정말 다르다. 세이노의 글은 막힘 없이 읽힌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무한대로 먹는 것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게 들어온다. 지루하거나 고민할 것도 없다. 그저 읽어진다. 이게 정말 진정한 지식이 아닐까 할 정도로 너무나도 쉽게 말이다.
실행해야만 한다는 뻔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개개인의 깨우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의 내용이 많다.
책을 읽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 생각하지만, 저자가 말했듯이 이 세상이 점차 나아지기 위해서는 정말 이 글을 꼭 읽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아니라'글'이라고 계속 표현하는 이유는 '책'이라는 상품의 의미보다 '글'이라는 무형의 정보의 느낌을 더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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