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_도구/AI / / 2023. 3. 11.

Chat GPT-4 출시, 무수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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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 다음 주 출시

Chat GPT - 4가 출시된다. 물론 가능성의 이야기인 것 같아보인다. 독일 마이크로 소프트의 최고기술자(CTO) 안드레스 브라운이 3월 9일 '다음주(next week라고 표현함)'에 GPT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챗 지피티의 기능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예고했는데 '비디오와 같은' 멀티모달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GPT사용자들의 반응은 꽤 좋은편으로 보인다. 나 역시도 매우 흥미롭게 잘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은 출시 이후,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현재 기준, 최초로 일간 사용자가 1억명을 넘겼다. 그 중 약 3천만명 이상이 BING의 신규 이용자이다. 엄청난 숫자아닌가?
아직 구글의 점유율을 많이 뺏어오지는 못했지만 생성 AI가 가지는 장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나도 정보관련 검색은 이제 무조건 BING에서 하게 된다. 구글에서 검색하고 찾는 것 보다, BING CHAT을 쓰는게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편리하다. 

'새로운 고객 경험'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들 한다.

정말 생성 AI가 없던, NEW BING이 없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편리하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정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불편한 과정으로 검색하고 정보를 습득했는지 알 수 있다. 정말 확 와닿는 건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이다.

 

ㅋㅋㅋㅋㅋ진짜 나는 네이버를 좋아하지만 '수준차이가 난다'라는 생각이 날 정도다.

아마도 수익화 블로그니 뭐니 하는걸로 아무런 의미도 없고 정보도 없는 블로그가 넘쳐나서 그런 것 같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검색? 진짜 한번 해보라.

 

아직 한국어가 최적화되어있지 않아서 빨리 비슷한 성능으로 국내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삶의 질 자체가 달라졌다.

 

그래서 GPT-4가 굉장히 기대된다.

3월 9일에 나름 공식적인 입장이 나왔으니, 다음주면 글을 쓰는 오늘 기준으로 당장 이틀 후다.

 

따라가기 힘든 속도

기술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체감하기도 전에 벌써 다음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런것이 진정한 혁명 아닌가?

나는 과거에 뷰티 및 헤어 관련 예약 앱을 개발하기 위해 코딩 공부를 했던 적이 있다. 

'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꽤나 어려웠다. 

 

해당 전공을 공부했던 것도 아니었고, 갑자기 시작했던 터라 여러 책을 구매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구글링에 쏟았었다.

나는 당시부터 좀 이상한?생각을 가지게 됐다.

 

'무언가를 가르치는 선생들은 과거에 누구에게 배웠을까? 선생을 가르친 선생은? 이렇게 물고 가다보면 그것을 처음 스스로 배우거나 깨달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라고 그걸 못할건 뭐지? 나에겐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구글이 있는데?'

 

이런 무모한 생각으로 코딩을 시작했다. 개념을 이해하는게 굉장히 어려웠고, 하루 19시간 넘게 모니터 앞에 앉아서 문제 하나를 해결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의 도전은 처참히 실패했다. 관련 자료는 영어 자료 밖에 없었고 영어를 해석하기 위해 시간을 추가로 썼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약해진 의지는 나를 나태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때 배웠던 코딩이 쓸모없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프로그램이나 앱, 웹 등을 볼 때도 코드의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나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쥐꼬리만큼이라도 매출을 만들 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올해 1월 초부터 GPT관련해서 많이 사용해보고 실험해보고 예상도 해보고 기획도 해보고, 여러가지 미디어들을 보면서 코딩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았고, 프롬프트 설계를 대신 작성해주는 프리랜서로 일해도 될것 같았고, 프롬프트 템플릿을 판매해도 될 것 같았고,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았고, GPT API 연결 커스텀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컨설팅을 해주는 일을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뭐가 됐든 코딩을 다시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사실 GPT로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에, 아직까지 GPT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뭐 나야,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우선적으로 치고 나가서 시장을 조금이라도 선점할 수 있을테니까.
1등이 아니어도 되는거 아니겠는가? 50등이고 100등이면 어떤가? 내 뒤에 이미 수천만명이 있을텐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시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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