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_도구/AI / / 2023. 3. 6.

마이크로 소프트의 BING(빙), Chat GPT를 압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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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이크로 소프트의 검색엔진 BING(빙)

2. BING의 강점, 그리고 이것이 약점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

마이크로 소프트의 검색엔진 BING (feat. Chat GPT, BING 사용법)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챗지피티를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가?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 아니면 창작을 위한 도구? 아니면 업무향상을 위한 간단한 업무지시?

 

여러 사용 방법이 많지만 나는 '창작'의 도구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정보 수집 목적으로도 꽤 사용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은 구글에 비할 바 없이 '정보 수집을 위한 도구'로써 최정상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정보 수집 목적 면에서 BING은 Chat GPT보다 우세한 정도가 아니라 압도한다.

 

하지만, 창작이나 개인적으로 대화를 학습시켜서 어떠한 특정 답변을 얻는 목적으로는 현재 적합하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는 일반 Chat GPT가 더 유용한 것 같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 정보 검색 목적
OPEN AI의 Chat GPT = 창작 등의 다양한 목적

 

아무튼,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새로운 Chat GPT가 탑재된 것이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BING이다.

BING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검색엔진으로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의 검색엔진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Chat GPT의 OPEN AI(오픈 AI)사에 투자한 결과가 바로 이 검색엔진 NEW BING(뉴 빙)이다.

완전히 새로운 검색엔진이라는 명칭이 아주 잘 어울릴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BING의 엄청난 능력을 알기 위해 우선 사용법을 알아보자.

 

1.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이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엣지 브라우저는 아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s://www.microsoft.com/ko-kr/edge/download?form=MA13FW 

2. 엣지 브라우저 주소창에 BING.COM을 입력한다.

3. 메인 화면에서 '채팅'이나 '자세한 정보' 중 편한 것을 클릭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메인 화면

4. 대기목록에 등록을 선택한다.

좌측은 메인화면에서 '채팅' 클릭시 나타나는 화면, 우측은 '자세한 정보'클릭시 나타나는 화면

5. 마이크로 소프트 계정이 필요한데, 간단하게 가입을 진행해 준다.

우측 동의하기는 '자세히'버튼을 눌러야 동의가 가능하다

6. 가입이 끝났으면, bing.com의 메인화면에서 좌측 상단에 '채팅'을 눌러서 다음 화면으로 들어온다.
(대기 목록 등록 후 보통 1주일 이내에는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등록하자마자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7.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 질문을 시작하면 된다.


추가로, a는 대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b는 질문 가능한 횟수를 뜻한다. 이게 좀 불편하긴 하다. 위 사진은 8번 질문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것을 전부 사용하면 c를 클릭해서 대화내용을 '클리어' 해야 하는데 이러면 기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GPT랑은 다르다. 곧 늘어나겠지? 며칠 전엔 6개가 최대였으니까)

그리고 모바일(핸드폰)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


BING의 강점, 그리고 약점으로 바뀔 수박에 없는 이유

BING의 강점

현재 BING의 최대 강점은 바로 '실시간 정보와 출처를 제공한다'는 점과 '질문 맥락의 키워드를 알려주고, 연관 질문을 생성해낸다'는 점이다.

 

아래 사진을 보자.

 

이것은 실제로 사용해보면 굉장히 놀라운데, 

1번을 보면 사용자의 질문 중 '핵심 맥락과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것이 유용한 점은, 내 질문이 잘못 되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질문을 잘 못하거나 문장 구성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이상한 답변이 나왔을 때 'AI의 오류'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맥락과 키워드를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질문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번을 보면 답변 내용의 출처와 근거가 되는 사이트를 전달해 준다. 사용자는 해당 사이트 여러 개를 모두 접속하면서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정보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아무렇게나 생성된 가짜정보인지 그럴싸한 거짓 정보인지 사용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그에 더해, 3번처럼 '사용자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대신해서' 알려준다.

나는 이것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모른다. 아니라고? 위의 스크린샷에서 3번을 가리고 BING 답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적어보라. 생각이 나는가? 장담컨대, 대부분 절대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나마 단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나는 AI에 대해 처음 냉소적인 편이었다. 현재 뉴스에서 떠드는 것처럼 '인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완전하게 바뀌었다.

 

내 질문과 답변을 토대로, 내 생각의 마인드맵을 '대신' 넓혀준다니. 이게 정말 말이 되는가? 

 

BING의 약점

이 너무나 강력한 강점은 금세 약점으로 바뀔 수 있다. 다른 회사들이 이점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약점으로 바뀐다.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의 초기 모델이 그렇듯, 벤치마킹이 반복되면 초기 모델은 금새 잊히게 된다.

너무나 강한 이점이 결국은 사용자에 역치에 다다라 '기본으로 해야 할 것'정도로 느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더욱이, BING은 GPT라는 이름을 버리고 NEW BING, 혹은 BING CHAT을 선택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은 굉장히 큰 악수로 작용될 확률이 높다. 사람들 입에 달라붙는 단어가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은 곧 대명사로 바뀔 수 있다. 

 

이미 GPT  = AI라는 공식이 잡혀가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나 컴퓨터, 브라우저, 검색엔진 등의 개념조차 모르는 일반 사람들한테까지. 

 

그만큼 GPT라는 단어가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AI의 오리지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만큼이나.

하지만 BING은 그것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의 AI가 출시된다면,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후에는 기능도, 인지도도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BING GPT나 MS GPT, 아니면 그냥 CHAT GPT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여러 가지 가능성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많은 사람들이 크롬을 쓰는 이유는 일반적인 광고 효과도 있겠지만 '구글 검색'을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일단 내가 그랬다)

 

컴퓨터의 OS는 보통 윈도우를 사용하고, 이것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OS이다.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도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데 엣지에서만 BING CHAT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잘만 한다면 윈도우의 모든 사용자들에게 BING CHAT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것이 점유율을 뺏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근데 진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BING CHAT이냐 NEW BING이냐 마이크로소프트 CHAT GPT냐... 답답한 양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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