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_생각

뇌와 생각을 단련하다. 15회씩 3세트?

YME 2023. 3.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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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생각을 단련하는 방법

 

자청의 책인 '역행자'에 그런 말이 나온다. 현대사회에서 운동의 중요성은 알면서 왜 뇌는 단련하지 않는가?

아주 격하게 동감하는 바이다. 역행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운동을 해서 근육을 단련하는 것은 힘든 일이고, 매일 몇년을 시간을 쏟고 운동을 해야 멋있는 몸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생각도 단련해야 한다.

뇌를 단련하고 생각을 단련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겠나?

 

 

무지의 대가

 

책을 읽는 것을 무시하는 것은 지식, 문화, 관점의 세계를 무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을 읽지 않음으로써 세상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힐 기회를 놓치게 된다. 신념에 도전하고 마음을 넓힐 기회 역시 놓치게 된다. 

 

책은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그것 조차 읽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불리한 삶으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바 없다. 

 

생각해보라. 예를 들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책이 있다고 보자. 이 책을 읽었을 때와 읽지 않았을 때의 차이는 분명하지 않겠는가? 읽은 사람은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반면에 읽지 않은 사람은 당연하게도 그것을 알리가 만무하다.

 

모든 책은 일말의 지식이라도 담겨져있다. 물론 책을 읽고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일단 읽기 시작한 이후의 문제이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스스로 무지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는 실패에 대비할것이다.

 

방치의 결과

 

책을 읽지 않으면 개인의 정보는 방치되고만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기존의 방식들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새로운 정보가 아니더라도, 결국 인간의 생각 방식은 멈춰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흔히들 알고 있듯,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동기를 부여받기 위함이 크다. 방법을 몰라서라기보다는.

자기계발서에는 인사이트라고 하는 작가들의 통찰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것을 본다고 하여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개인 스스로 통찰력을 키우거나 깨닫는게 아닌이상, 남의 방법이 나에게 어찌 통할 수 있는가?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얻을 것이 많다. 작가가 어떠한 과정에서 그러한 통찰을 얻게 되었는지, 그렇다면 나도 통찰을 얻을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라든지 말이다.

 

게으른 것은 현대 사회 인간의 본능이라 볼 수 있다. 괜찮다. 하지만 책을 읽는 그 30분 정도마저 게으르다면 더 이상은 부자를 꿈꾸지도 말아야 한다. 게임을 하든 취미 생활을 하든 TV를 보든 딱 30분. 일단은 30분이라도 책을 읽으려고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현실 탈출

 

어떤것이 현실일까? 매일 9시간씩 근무하고 퇴근시간 이후에 생기는 달콤한 시간들을 낭비하는 것이 현실일까? 아니면 매일 부족한 시간을 살며 앞날을 꿈꾸는 도전을 하는 것이 현실일까?

당연히 전자이다. 우리는 그 현실을 탈출해야만 한다. 그것이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닌가?
책을 휴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것이지만, 보통은 그럴 수 없다. 재미가 있는 소설보다도 지금은 유튜브를 보는 것이 더 휴식에 가깝다고 느끼니까.

 

하지만 유튜브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용자의 알고리즘에 맞춰 지속적으로 시청률을 올릴 방법을 제공한다. 우리는 점점 우리의 관심사만 볼 수 밖에 없게 된다. 시야를 넓게 가질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책은 읽는 방법이나, 책 내용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독자의 생각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단순 흥미나 능력의 향상등이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결론적으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리고 성공한 위대한 사람들 역시 책을 읽었다. 그들 역시 바보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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